
안녕하세요~
월요일부터 시작된 설 연휴가 끝이 났습니다.
이번 설 연휴 동안은 자차를 운전해서 시골에 다녀오고 했는데요~
하필 설 연휴 내내 대설특보가 내렸고, 그 김에 거북이운전하고 이래 저래 신경을 집중하느라 더 피로가 쌓여있었습니다.
그 피로를 풀고, 긴 연휴의 마무리 휴가를 보내기 위해 서울 근교에 애견동반 가능한 펜션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서울에 가장 가까운 바다 쪽으로 갈려고 정하였고, 첫 번째 생각난 곳은 강화도였어요.
강화도에서 애견동반이 가능하고, 방이 남은 펜션을 찾았는데 가장 눈에 들어온 곳은 강화도에 있는 코지네이처였습니다.
펜션 기본 정보
- 주소 :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동검길 167-10
- 연락처 : 010-5830-2523
- 홈페이지 : https://cozynature.modoo.at/
[강화도펜션 코지네이쳐 글램핑 - 홈] 전객실 낙조 오션뷰, 개별 바비큐.불멍 독채 펜션 코지네이
전 객실 낙조 오션뷰, 개별 바비큐.불멍 독채 펜션
cozynature.modoo.at
객실 정보
객실명 | 가격 | 기준 인원 | 객실 정보 |
1롯지 | 150,000~269,000원 | 독채, 기준 4인 (최대 5인) | 침실 1, 침대 2, 욕실 1 |
2롯지 | 118,000~210,000원 | 독채, 기준 2인 (최대 3인) | 침실 1, 침대 1, 욕실 1 |
3롯지 | 179,000~299,000원 | 독채, 기준 4인 (최대 5인) | 침실 1, 침대 2, 욕실 1 |
4롯지 | 179,000~299,000원 | 독채, 기준 4인 (최대 5인) | 침실 1, 침대 2, 욕실 1 |
5롯지 | 179,000~299,000원 | 독채, 기준 4인 (최대 5인) | 침실 1, 침대 2, 욕실 1 |
6롯지 | 118,000~210,000원 | 독채, 기준 2인 (최대 3인) | 침실 1, 침대 1, 욕실 1 |
7롯지 | 150,000~269,000원 | 독채, 기준 4인 (최대 5인) | 침실 1, 침대 2, 욕실 1 |
8롯지 | 150,000~269,000원 | 독채, 기준 4인 (최대 5인) | 침실 1, 침대 2, 욕실 1 |
저희가 이번에 예약한 곳은 6롯지였습니다.
아래 사진상으로 보이는 곳이며, 주차장에 주차 후 숙소 방향 계단으로 내려오면 바로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예약 시에는 반려동물 동반 1마리당 2만원 추가 비용이 있었고, 바비큐 장비세트까지 이용하려면 추가로 2만원 비용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래서 객실비용(14만원) + 추가비용(4만원)으로 총 18만원으로 예약하였습니다.
예약 방법
예약은 네이버에서 코지네이쳐를 검색해서 네이버 예약으로 간단히 할 수 있었습니다.
네이버 지도
코지네이쳐
map.naver.com
예약 시 추가옵션으로 인원 추가 1인(침구 포함), 반려동물(강아지) 동반 1마리, 바비큐 장비세트, 불멍세트(장작, 번개탄, 토치, 장갑, 오로라 등), 침구만 추가(인원추가 없이)가 있으니 필요에 따라 옵션을 선택하면 됩니다.
이동 방법
코지네이쳐 펜션은 강화도 남쪽에 동검도라는 작은 섬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강화도를 대중교통으로 갈 수는 있겠지만, 대중교통은 오래 걸릴 테니까 보통은 자차로 이동할 거라 생각됩니다.
내비게이션에 코지네이쳐를 검색해보니 서울 강서구청으로 출발지로 하였을 때 약 40~5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저희는 금~토요일에 이동하였지만, 주말에 이용할 거라면 강화도 특성상 차가 많이 막힐 수 있습니다.
펜션이 위치하고 있는 동검도내에는 CU 편의점이 한 곳이 있기에 가급적이면 미리 필요한 물품을 사서 오는 것이 좋습니다.
펜션 및 객실 전경
내비게이션을 따라서 이동하다 보면 앞에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입니다.
이 날도 눈이 많이 와서 엄청 조심히 운전했네요 ㅠㅠ..
강화도까지 갈 때는 언덕이 거의 없고, 차량 운행이 많은 도로라 그런지 큰 걱정은 없었지만 독검도에서 펜션으로 가는 길은 약간의 오르막길이 있다 보니 조심스럽게 이동하였습니다.
주차장에서 보면 가장 오른쪽에 있는 숙소가 저희가 예약한 6롯지입니다.
숙소 바로 앞에는 야외돔자쿠지가 있어서 이용하기에 위치상 매우 편리하였습니다.
야외돔자쿠지 뒤에는 분리수거장이 있어서, 퇴실할 때 분리수거하기도 매우 용이하였습니다.
주차장 오른쪽으로 가면 숙소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숙소로 가는 길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반려견과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저희 반려견은 털이 흰색이라 눈과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조금만 내려가면 바로 6롯지 숙소가 보입니다.
숙소를 예약하면 객실 이용 안내 관련 메시지를 문자로 보내주셨고, 비대면으로 입실 및 퇴실이 가능했습니다.
6롯지 객실에 들어가면 침대, 테이블, 냉장고, TV가 있고, 작은 부엌, 화장실이 있습니다.
침대 방향으로는 바로 바비큐를 할 수 있게끔 야외로 바로 나갈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객실 컨디션은 매우 깔끔하고 2명이서 이용하기에 불편함은 전혀 없었습니다.
숙소 바로 옆에 야외자쿠지돔이 있어서 바비큐를 하고 나서 하리라고는 마음을 먹었지만... ㅠㅠ
바비큐 때 술을 너무 많이 먹어 그런지 다음 기회에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객실 내부에 전기포트도 있고, 각 종 식기 및 집기류가 있어서 짐을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바비큐 이용
개인적으로 펜션을 너무 좋아하는 이유가 바비큐를 이용할 수 있는 점을 꼽고 싶습니다.
호텔이나 리조트를 이용한다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요.
숙소에서 짐을 풀고, 바비큐 장비를 예약한지라 5시쯤 이용하겠다고 연락을 드렸었습니다.
그럼 시간 맞추어서 바비큐장으로 오셔서 숯불에 불을 붙여 주셨습니다.
저희는 집 근처 자주 가는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 왔습니다.
이번에는 소고기, 목살, 등갈비를 구워 먹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숯불에 구워 먹는 등갈비는 정말 맛있습니다!!! 강력 추천드립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도 엄청 맛있어 보이죠?
등심, 부챗살, 새우살, 목살, 등갈비입니다.
호일에 싼 고구마를 숯불 안쪽으로 넣었고, 첫 번째 종목은 등심이었습니다!
정말 펜션 이용의 하이라이트는 바비큐일 것입니다.
최근에 바비큐를 이용할 때 파를 구워 먹기 시작했는데요. 이 맛이 또 일품이더라고요.
이렇게 또.. 살이 찌는 느낌을 받으며 바비큐 이용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주변 풍경
펜션은 서해바다 바로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겨울이 아니라면 갯벌을 한번 걸어가 보고 싶었는데, 춥고 내려가는 계단에 눈이 많이 쌓여 있어서 포기하였습니다.
6롯지 왼쪽으로는 다른 롯지들이 각각 독채 형식으로 이어져 있었습니다.
큰 수영장도 있었는데, 겨울이라 운영은 하지 않았습니다. 여름일 때 수영장을 이용하려 다시 한번 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마무리
급작스럽게 바비큐 이용을 목적으로 예약한 펜션이었지만,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서울 근교에 있어서 오는데 부담이 없었고, 펜션 및 객실 컨디션도 매우 좋았습니다.
오래간만에 푹 잤고, 바비큐 고기를 너무 많이 먹어서인지 포만감이 장난이 아니었네요.
체크아웃하면서 겨울이 지나고, 날이 따뜻해지면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고, 그 이유는 수영장, 갯벌을 이용하고 싶어서였습니다.
아직 글을 작성하는 게 서툴지만, 다음번에 다시 오게 되면 더욱더 상세한 리뷰를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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